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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제주 농업 어디로?…제5회 제주플러스포럼(종합)

작성일
2020-07-03
작성자
관리자
조회
354
  •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6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2020.6.26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청정 환경을 주제로 도민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온 제주플러스포럼이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 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이 26일 오후 1시40분부터 제주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농촌 발전 전략은?'을 대주제로, '세계경제 흐름과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제주의 대응 방안'을 부제로 정했다.

이백규 뉴스1대표는 이은수 뉴스1 제주본부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제주농업은 부족한 노동인력과 고령화, 기후변화와 대규모 수입농산물 압박 속에서 코로나라는 거대한 파도를 만났다"며 "식량 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주목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는 농업 선진국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코로나로 제주농업의 위기와 심각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제주농업이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농업, 즉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며 "세계 농업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제주농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26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및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제주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2020.6.26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포럼은 7명의 전문가 발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됐다.

포럼 첫 순서로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이 '코로나가 한국과 제주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코로나로 인한 지역 민 세계경제 위축에 따른 제주도의 농업정책 방향', 김태연 단국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선진국 농정, 무엇이 다른가?-농업환경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전략 모색', 한승철 제주연구원 박사는 '선진국 유통조직과 제주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수길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속가능한 제주 농산물 유통조직 육성 방향', 안경아 제주연구원 박사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제주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방향'을 주제로 정했다.

전문가들의 발제가 끝나고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제주 농업의 발전 전략은?'을 주제로 현해 제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서태종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김한종 대통령 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포럼은 행사 규모와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기사출처 : news1뉴스, 2020.06.26.]

- 기사링크 : https://www.news1.kr/articles/?397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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