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0년 연구실 안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개인 또는 단체(대학·연구기관)를 선발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경상대·영남대가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2018년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실 안전관리 전담조직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제주대는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훈련 사업과 함께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연구실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통합시스템’도 구축했다. 송석언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 안전관리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학내에 안전체험교육관을 구축해 대학은 물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1월 진행된다.
